우리 금융 산업은 미래 금융의 주도권 선점을 위한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 국내 금융시장은 초저금리가 지속되고 저성장 국면이 고착화함에 따라 산업 및 투자 패러다임이 급속도로 변화하는 중이다. 전통적인 금융 산업은 핀테크·빅테크등 의 성장으로 업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금융소비자 보호라는 사회적 화두까지 더해지면서 새로운 위기에 직면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문화도 확산되면서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발 빠른 대응 여부가 단기 성패는 물론 미래 생존까지 좌우할 것이다.
22일 유튜브 채널을 통한 디지털 생중계로 진행되는 제20회 서경 금융전략포럼에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의 질적 성장’을 주제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 다양한 정책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현안과 과제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시대를 맞는 금융당국과 금융사의 과제도 분석해 발표할 계획이다.
주제 강연자로 나선 석혜정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금융전략 리드파트너는 ‘금융, 경계를 뛰어넘는 경쟁에서 이기는 법’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금융권 내 발전 현황을 통해 금융업이 마주한 새로운 상황을 소개한다. 금융권이 고객 중심의 밸류 업, 협업을 통한 밸류 업으로 새로운 금융 상황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해법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생명보험사의 디지털 적용 사례도 공유할 예정이다.
서경 금융전략포럼은 서울경제신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날 오전 7시50분부터 시청할 수 있으며 은 위원장과 신 파트너의 강연 직후 강연과 관련한 질문도 남길 수 있다.
/김광수 기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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