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가 흥행에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22일 유안타증권은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120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엔씨소프트의 1분기 영업이익이 894억원, 영업이익률이 16.9%를 기록해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신작 부재로 인해 기존 게임 매출이 감소했을 뿐 아니라 지난달 출시된 ‘리니지2M’의 일본, 대만 매출의 기대 이하 성과로 탑라인이 전분기 대비 6%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비용 면에서 상여금 지급, 연봉 인상 등 1분기와 연간 인건비가 크게 늘어 1분기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리니지M 업데이트 및 환불과정에서 발생한 불매운동은 보상이 마무리 돼 실제 게임 트래픽이나 매출액에는 변화가 없다”면서도 “리니지2M 게임의 일본 매출 순위는 96위로 흥행에 실패한 것으로 추정되며, 대만 역시 6위로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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