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336370)(舊 두산솔루스)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88억 원, 4억 원이라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7%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85% 감소했다.
전지박 사업부문은 고성장을 기록, 1분기 매출 582억 원을 달성했다. 전지박 사업부문은 이차전지에 쓰이는 전지박사업본부와 5G·반도체용 하이엔드 동박 등에 쓰이는 동박사업본부로 나뉜다. 이 중 올 1분기 매출을 견인한 건 최근 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에 역대 분기 최대 판매량을 낸 동박사업본부다.
영업이익이 급감한 이유는 작년 11월부터 양산에 들어간 헝가리 전지박 공장의 초기 운영비 발생 때문이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이차전지용 동박인 전지박 사업의 본격적인 외형 성장을 위한 작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신인 두산솔루스는 2019년 10월 ㈜두산에서 인적 분할됐고, ㈜두산은 두산솔루스를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에 매각했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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