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이 ‘한화ARIRANG고배당주 ETF’는 분배금을 4월 28일까지 매수체결분에 대해 5월 초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정확한 분배금은 28일 오후 5시 이후 공시되지만 현재 주가수준에서 약 5% 안팎의 배당 수익률이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470원을 지급해 시가배당률인 5.21%였다.
코스피200 기업들의 현금배당 수익률은 2016년도 1.38%에 불과하였으나 매년 높아져 2018년도 1.77%, 2019년도 1.81%로 오른데 이어 2020년에는 2.13%로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 대비 높다. 또한 고배당주 ETF는 배당률이 높은 주식을 선별 투자해 고배당주의 배당 수익률은 코스피200 현금배당 수익률을 훨씬 웃돈다.
남용수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노후를 대비한 초장기 투자상품인 연금에서도 ETF 투자가 급증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높은 배당이라는 인컴수익을 매년 꾸준히 얻을 수 있고 성장주 보다 낮은 가격 변동 속에서 주가 상승 차익까지도 실현할 수 있는 고배당주 ETF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연금투자에서 스마트한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남팀장은 “미국 배당주 ETF에도 주목할만하다. 한화 아리랑 미국다우존스고배당주 ETF는 국내상장 주요 해외고배당주 ETF 중에서 2021.4.12 기준 최근 3개월, 6개월 및 연초 이후 수익률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해외주식투자가 필수투자대상이 된 지금 인컴자산 투자도 국내 고배당주 ETF와 미국 고배당주 ETF로 분산투자한다면더욱 효과적인 투자 전략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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