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2일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씨젠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에스티팜(237690), 이트론, 이아이디, 신풍제약(019170) 등도 매수 상위에 올라왔다.
이날 미래에셋대우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은 오전 11시까지 씨젠을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씨젠은 영국 스코틀랜드에 약 1,600만 파운드(한화 약 247억 원)에 달하는 분량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스코틀랜드 정부가 진행한 코로나19 진단시약 입찰로는 가장 큰 규모다.
매수 2위는 에스티팜이다. 에스티팜은 미국 바이오테크기업 모더나가 한국 자회사 설립을 언급하며 백신 대량생산 제약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어 에이트론, 이아이디, 신풍제약 등이 매수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이수앱지스(086890)였다. 신풍제약, 씨젠, 금호석유(011780), 에스티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전 거래일인 20일에는 신풍제약, 씨젠, 에스티팜, 수산중공업, 유바이오로직스 등을 많이 사들였다. 신풍제약, 에스티팜, 씨젠, 이수앱지스, 우리기술투자 등이 매도 1~5위를 차지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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