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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옴부즈만, 충정 中企 만나 "혁신성장 막는 걸림돌 제거할 것"

2021년 제2차 'S.O.S Talk'

충북지역 중기 합동 간담회.O.S Talk'

충북지역 중기 합동 간담회

22일 충북 청주시 소재 에이치피앤씨 공장현장을 방문한 김학도(오른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김홍숙(왼쪽) 에이치피앤씨 대표와 만나 기업 운영 애로사항과 정책 지원 방향의 의견을 청취했다. /사진 제공=중진공




"바이오·헬스, 스마트 IT, 수송기계 부품 등 3대 주력산업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충북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중진공 정책 지원 방향에 반영하겠습니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22일 충북 지역 중소벤처기업과 합동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중진공과 옴부즈만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규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개최한 2021년 두 번째 'S.O.S Talk' 자리였다. 김 이사장과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을 비롯해 윤영섭 충북지방중기청장과 충북 중소벤처기업 대표 8명이 참석했다.

참여 기업인들은 정책 건의 과제로 중소벤처기업 대상 정책자금 및 스케일업금융 지원 확대, 수출 중소기업 해상운송 지원, 탄소중립 비전 선언과 관련한 중소기업 대응 가이드 제공 및 인증제도 등에 대한 지원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또한, 규제개선 완화 과제로는 살생물 물질 승인 신청제도 개선, 기능성 화장품 심사 소요기간 예외사항 신설,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 제품에 대한 KS규격 제정, 법인 직원을 위한 기숙사 건물 구입 시 취득세 경감 등을 제기했다.



이에, 박 옴부즈만은 “오늘 나온 다양한 규제개선 요청 건들을 관련 부처들에 전달하고 산업현장의 상황에 맞게 개선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김 이사장도 “중진공은 2011년부터 전국의 현장조직을 활용해 중소기업 규제애로를 발굴하고 연간 500건 이상 정부에 건의해오고 있다”며 “중소기업 옴부즈만, 정부 부처와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효율적인 정책중개 체계를 갖춰 기업의 혁신성장을 가로막는 걸림돌을 제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 후 김 이사장은 충북 청주 흥덕구 오송읍에 있는 기능성 화장품과 전문의약품 제조업체 에이치피앤씨의 공장 현장을 방문하고, 기업운영의 애로사항과 정책지원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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