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데이터 통합 및 초개인화 마케팅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형 고객데이터플랫폼(CDP) ‘디파이너리(DFINERY)’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디파이너리는 파편화된 데이터를 결합해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실질적인 데이터 활용 인프라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업은 최근 디지털 전환의 핵심 키워드로 급부상한 고객 데이터 관련 시스템 구축 및 관리에 소모되는 비용, 시간, 인력 등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아이지에이웍스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기업이 고객데이터플랫폼을 자체 개발하여 적용하려면 적게는 6개월에서 많게는 1년 이상 소요되는 반면 디파이너리 도입 시 1개월 이내에 고객 경험 개선에 관한 성과까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파이너리는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제하는 ‘데이터 레이크’, 수집한 데이터를 외부 데이터와 결합해 입체적으로 형상화해주는 ‘360도 고객 프로파일’, 특정 조건에 따라 고객을 분류하는 ‘오디언스 세그먼테이션’ 등 기능을 제공한다.
아이지에이웍스는 디파이너리 공식 론칭과 더불어 CDP 도입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는 “디지털 전환의 사이클이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며 "디파이너리가 고객 데이터 관리 및 분석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즉각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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