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교보증권은 23일 KB금융(105560)에 대해 “비은행부문에서 본격적인 성장성 및 수익성이 더 강화돼 실적 개선 폭이 클 것”이라고 밝히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2,8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9%가 상승했다”며 “순이자마진(NIM) 상승으로 이자수익이 증가했고,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부분 실적도 양호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룹 중 은행의 NIM은 핵심 예금 증가와 저원가성 예금 비중이 확대되면서 조달 비용이 완화돼 전 분기 대비 5bp 상승한 1.56%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KB금융이 지난 몇 년 동안 노력한 비은행부문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창출되며 올해 당기순이익은 4조2,673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1분기 순수수료수익도 9,6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3%가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당분간 이자이익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윤혜림 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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