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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은 어디…" 비트코인, 5만 달러도 깨졌다

23일 오전 서울 빗썸 강남고객센터 모니터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암호화폐(가상자산) 대표주자인 비트코인 가격이 5만달러(약 5,593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23일 가상화폐 사이트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1시(한국시간)를 지나면서 개당 5만달러선이 흔들리기 시작해 4만8,655달러까지 내렸다. 오후 1시 40분 현재는 4만9,492달러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초순부터 5만달러를 넘어 한때 6만4,000달러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주요국에서 불법 행위 단속 예고 등 잇단 경고음이 나오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미국 재무부의 '돈세탁 조사' 루머 등이 퍼진 지난 주말에는 15%나 급락했다. 암호화폐 낙관론자인 스콧 마이너드 구겐하임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비트코인에 거품이 많이 낀 탓에 큰 조정은 불가피하다"며 "비트코인이 2만~3만 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연초에 비해선 여전히 75%가량 여전히 높은 상태다.

국내에서도 금융당국이 가상자산을 인정할 수 없고 손실 보호도 못 한다고 단언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최근 국회에서 가상자산에 “투기성이 강하고 내재가치가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오는 9월 가상자산 거래소를 모두 폐쇄할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내놓았다. 이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도 23일 비트코인 가격은 5,700만원 아래로 떨어진 뒤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김민혁 기자 mineg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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