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6,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2년물과 3년물로 나눠 발행한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30일 모집방식 비경쟁인수를 통해 6,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각각 3,000억원씩 2년물과 3년물로 나눠 입찰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는 사전에 공고된 발행물량을 사전에 공고된 발행금리로 발행하는 것으로 금리는 유통금리 등 시장상황을 반영해 오는 30일 10시 20분에 발표한다.
입찰은 2개 그룹으로 나눠 받는다. 1그룹은 17개 국고채 전문딜러 전체가 응찰하며, 발행예정액은 해당 연물 발행예정액의 60%(1,800억원)다. 1개사별 응찰한도는 해당 그룹 발행예정액의 20%(360억원)다. 2그룹은 직전 월 의무이행 평가실적 상위 10개 국고채 전문딜러 업체며 1,200억원을 발행한다. 1개사별 응찰한도는 1그룹과 같은 360억원이다.
국고채 전문딜러는 연물별로 수요물량을 응찰할 수 있으며 낙찰물량은 사전에 공고된 발행물량 범위 내에서 국고채 전문딜러별 응찰물량에 비례해 배분한다.
/세종=우영탁 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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