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국내 출시된 갤럭시 시리즈 중 역대 최저가인 10만원대 스마트폰을 내놓으며 중저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25일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 M12’를 오는 28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 시리즈에 이어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A’ 시리즈, 여기에 초저가 시리즈인 갤럭시M까지 내놓으면서 삼성전자는 모든 가격대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M시리즈 출시는 LG전자의 빈자리는 물론 샤오미 등 중국 업체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19만8,000원에 출시된 갤럭시 M12는 9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는 165.5mm(6.5형)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가격적 측면에서 국내에 출시된 갤럭시 시리즈 중 역대 최저가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갤럭시J2 프로를 19만9,100원에, 2020년에는 갤럭시A 10e를 19만9,100원에 출시했었다.
후면에는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5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2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등 쿼드 카메라를 탑재했다. 5,000mAh 대용량 배터리는 물론 15W 고속 충전과 측면 지문인식으로 편의성까지 높였다.
/노현섭 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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