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신기술과 평면을 내놓은 SK건설이 올해 전국에서 1만 8,0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이 회사는 지난 1993년 ‘HOMEX’ 브랜드를 건설업계 최초로 도입했으며 2000년 ‘SK뷰’ 브랜드를 론칭했다. SK뷰에는 ‘가장 편리하고 최고로 편안한 주거 공간을 제공해 고객의 행복 가치를 실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제균 환기 시스템, 신평면 등 다양한 주거 공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최근 제균 환기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특허 출원을 마쳤다. 제균 환기 시스템에는 초미세먼지를 99.95% 제거할 수 있는 헤파필터와 99.99% 제균 효과가 있는 최신 자외선발광다이오드(UV LED) 모듈이 탑재됐다. 각종 바이러스와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클린-케어’ 평면 또한 개발했다. 가구 현관에 중문과 신발 살균기를 설치하고 별도 공간인 클린-케어룸을 조성했다. 맞벌이 부부와 노년 부부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 ‘캥거루 하우스’ 평면도 도입할 계획이다.
올 분양 계획을 보면 상반기 성남 분당구 판교대장 도시개발구역에서 테라스하우스 292가구를 분양한다. 하반기에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서 ‘봉명1구역 재건축사업’을 분양한다. GS건설과 공동으로 수행하는 이 사업은 총 1,745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09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또 부산 수영구와 해운대구, 대구 달서구, 인천 미추홀구 등에서도 분양에 나선다. 부산 수영구 ‘광안2구역 재개발사업’은 총 1,233가구 중 567가구를 일반분양하며 해운대구 ‘반여1-2구역 재개발사업’은 총 750가구 가운데 54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에서는 중랑구 ‘중화1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 분양에 나선다. 지하2층, 지상35층, 8개 동, 총 1,05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50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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