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화 브랜드 엘칸토가 신발산업 발전을 위해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인기그룹 브레이브걸스를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엘칸토는 지난 22일 부경대학교와 우수 인재양성 및 우수 제품 연구개발(R&D) 성과 창출을 위한 인적·기술적 지원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엘칸토는 2월16일에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같은 달 22일에는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와 신발산업 디자인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2월 24일에는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3월 23일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과 우수 인재 교육·양성과 우수 제품 디자인·기획 및 문화 콘텐츠 생산을 위한 인적·기술적 지원 등에 대한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학·기관과 네트워크 형성에 나선 엘칸토는 인기그룹을 통한 마케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브레이브걸스가 출연한 ‘하이힐 꽃길 버전’ 영상 티저를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는 그룹 내 메인보컬 포지션 멤버로 주목받는 민영이 선두로 나섰다. 영상은 하얀 하이힐과 꽃이 가득한 무대를 교차로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인다. 하이힐을 지나 올라간 카메라 앵글에는 화관을 쓰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의 민영이 등장한다. 23일부터 5일 동안 민영을 시작으로 유정·은지·유나 등 멤버별 티저와 전체 티저가 차례로 공개되며, 본편은 ‘92(구두)데이’인 29일 선보인다.
엘칸토 관계자는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은 신발산업의 부흥을 위해 획기적인 전환”이라며 “또 브레이브걸스 영상은 엘칸토가 진짜 팬심을 담아 멤버 한 명 한 명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제작했다”고 전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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