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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 '2000만원대 캠핑카' 나왔다[쇼핑카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캠핑이 국민 취미로 떠오르자 편의점에 캠핑카가 등장했다. 차박캠핑 마니아를 위한 캠핑 전용카부터 스몰캠핑을 추구하는 MZ세대 취향을 공략하는 2,000만 원대 미니 캠핑카도 선보인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국내 최대 RV사 배이런알브이그룹의 에프에프캠핑카와 손잡고 내달 말까지 캠핑카 판매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캠핑카는 ‘레이밴(사진)’과 ‘배이런640’ 2종으로 차박캠핑의 목적, 규모 등에 따라 최적화된 사양을 갖춘 모델들이다.

‘레이밴’은 젊은층에 인기가 많은 경차 ‘레이’를 개조한 캠핑카로 스몰캠핑을 추구하는 MZ세대 가족 및 캠핑족에게 적합한 모델이다. 실내 공간이 평탄하여 개인 취향에 맞게 캠핑 환경을 꾸밀 수 있고, 캐쥬얼한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을 갖췄다. 일반 캠핑카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2,915만 원)의 인기모델이며, 구매 고객에겐 차량 뒷공간을 추가 캠핑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후방텐트(90만 원 상당)를 제공한다.



‘배이런 640’ 모델은 전문 차박캠핑 마니아를 위한 캠핑 전용카다. 침대, 소파, 샤워실, 취사장비, 냉장고 등 고급 캠핑 생활에 필요한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 판매가는 7,650만 원이며, 구매 고객에겐 캠핑 전력공급용 배터리(인산철300A, 300만 원 상당)를 제공한다.

캠핑카 구매 희망 고객은 가까운 세븐일레븐 점포를 방문해 간단한 서류(개인정보동의서 등)만 작성하면 3일 내 에프에프캠핑카에서 해피콜 상담과 함께 차량 구매에 필요한 일련의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개별소비세, 취등록세 등은 별도 비용 부담)

이충원 세븐일레븐 담당 MD는 “최근 국내 캠핑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그중 차량을 이용한 차박캠핑이 새로운 캠핑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인 캠핑카들은 차박캠핑족의 니즈를 100% 만족시킬 수 있는 인기모델들로 편리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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