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하이투자증권은 27일 POSCO(005490)에 대해 “어닝 서프라이즈는 끝나지 않았고 철강 업황 활황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4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윤상 연구원은 “1분기 양호한 실적은(연결 영업이익, 1.552 조원) 는 철강 부문 실적 호조에 기인한다”며 “실적은 물론, 철강 자회사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되었으며, 여기에 에너지, 건설 및 Trading 부문 실적 호조까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철강 업황 활황은 현재 진행형으로 최소 3분기 까지 동사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지속 상회할 것”이라며 “철광석 강세 여파로 2~3 분기 원가도 만만치 않게 상승할 것이나, 중국 外 지역 철강 가격이 급등 하면서 탄소강 Roll-Margin 은 시장 예상 대비 더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 내수 철강 가격이 중요하기는 하나, 시장은 향후 어닝 서프라이즈의 근간이 되는 중국 外 지역의 철강 가격 상승 폭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Roll-Margin 확대와 더불어 철강 가격 급등으로 매출액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이 역시 향후 실적 호조를 강하게 뒷받침하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주요 제품의 Roll-Margin 및 실적은 08 년 역사적 초호황기 수준에 도달했다”며 “산업 수급 여건이 악화되었다고는 하나, 주가 수준은 08 년 대비 너무도 낮고, 최근 주가 반등에도 여전히 저평가 되었음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지금은 철강 가격 하락 등 단기 지표 조정을 우려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실적 외에도 여러 요인들이 철강 업종 주가를 견인 중으로 최근 주가 강세 에도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최근 미국 금리 하락에 따른 달러 약세 및 경기 회복에 따른 기대 인플레이션 강세 등 메크로환경은 여전히 소재 업종에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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