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 기술 스타트업 애니펜이 85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메타버스 시장 기대감에 관련 스타트업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27일 애니펜은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85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현재 개발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애니펜은 기존에 개발해 온 실감형 AR 콘텐츠 기술에 딥러닝 기술 등을 접목해 이용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애니펜은 그동안 AR 영상 제작 기술로 현실 공간에서 캐릭터를 띄워 자유롭게 영상 볼 수 있는 AR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현재까지 프렌즈 스토어, 방탄소년단(BTS) 팝업스토어 등에 기술을 적용했다. 최근에는 뽀로로월드, 미니특공대 월드 등 모바일게임에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하며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전재웅 애니펜 대표는 "투자 유치를 통해 AR, XR,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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