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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ESG경영 상위 5% 들었다

글로벌 기관서 '골드등급' 획득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사진 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선도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글로벌 ESG 경영 조사기관인 EcoVadis로부터 심사대상 중 상위 5%에만 부여하는 골드등급을 획득하면서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ESG경영은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 먼저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0를 목표로 하는 ‘Net Zero’ 달성을 위해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을 확대한다.

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SK종합화학과 함께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PBAT(Poly Butylene Adipate-co-Terephthalate) 시장에 진출하는 등 친환경 소재 개발에도 뛰어들었다. 이른바 썩는 플라스틱인 PBAT는 사용 후 일반 토양에 매립하면 6개월 내에 90% 이상 분해되는 친환경 신소재다.



최근 고분자 전해질 분리막인 PEM 양산시설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 수소연료전지 분야도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추진 중인 핵심적인 친환경 비즈니스다. 31년간 축적한 멤브레인 설계·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핵심 부품인 수분제어장치를 2013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데 이어 수소차용 고분자전해질막도 양산 체제를 갖추고 본격적인 생산·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는 “글로벌 평가기관인 EcoVadis로부터 골드등급을 획득하게 된 것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ESG경영 전략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기업이 지닌 인적, 물적 자산을 최대한 활용해 친환경 비즈니스와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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