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은 28일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하나은행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및 한국판 뉴딜 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보와 하나은행이 협업해 ESG 경영기업과 한국판 뉴딜사업 영위기업에 대해 원활한 금융지원을 통한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총 28억원 규모의 특별출연금·보증료지원금을 기보에 출연한다. 기보는 이를 재원으로 △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 지원(0.2%포인트) △보증료 감면(0.2%포인트↓) 등의 우대조치를 적용해 향후 3년간 약 1,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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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는 온실가스 감축기업을 위한 녹색보증,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안전인프라보증·행복일터 유지보증, 지역주력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자유특구·샌드박스 우대보증 등 ESG 경영기업과 한국판 뉴딜기업을 위한 다양한 보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기보와 하나은행이 협업체계를 강화해 앞으로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평가와 금융지원체계 고도화 분야까지 긴밀히 협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 확산과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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