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는 산업 디지털전환 확산 지원체계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KIAT가 이달 발표한 ‘산업 디지털전환 확산 전략’에 따른 후속 조처다.
KIAT는 중소·중견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업종별 디지털전환(DX) 모델을 우선 개발할 방침이다. 조선기자재와 차부품을 포함한 8개 업종에 적용할 DX 모델을 만들 예정으로, 업종별로 15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KIAT는 산업 현장에서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인재 500여명을 양성하는 한편 산·학·연이 참여하는 산업 디지털전환 연대를 구성해 민간 주도의 디지털전환을 촉진할 계획이다.
KIAT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산업 디지털전환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지털전환을 선도한 사례를 산업부와 함께 조기에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우보 기자 ub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