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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싱가포르 첫 진출…1,200억 통합교통허브 공사 수주

주롱 동부 지역 통합교통허브 조감도.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싱가포르 육상 교통청(LTA)이 발주한 1,200억원 규모의 ‘J121 통합교통허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창사 이래 싱가포르 첫 진출이다.

이 프로젝트는 주롱 동부 지역의 통합교통허브를 신축하는 공사다. 설계와 시공을 통합 수행하는 디자인빌드(Design & Build) 방식으로 진행된다. 통합교통허브에는 오피스와 상업시설, 버스 환승소 등이 포함된다. 27층 건물 1개 동이 스카이브릿지를 통해 8층 포디엄 건물 1개동과 연결되는 구조다. 롯데건설은 싱가포르 현지 업체인 빈타이 킨덴코 사와 공동으로 수주했다. 롯데건설은 기전 공사의 설계와 시공을 맡게 된다. 한편 롯데건설은 최근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지역 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2018년 캄보디아에 최초 진출한 데 이어 이번 싱가포르에서도 첫 수주에 성공하면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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