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는 나이스평가정보와 벤처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양기관이 협력해 마련됐다.
협약 내용으로는 △우수벤처 선정사업 ‘ESG 경영 부문’ 평가 및 선정 지원 △벤처기업의 ESG 경영 인식확산 △벤처기업에 특화된 ESG 민간인증을 위한 평가지표 공동개발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협회는 올해 ‘우수 벤처 선정사업’에 ESG 경영부문을 신설해 벤처기업의 재무적 성과와 양적 성장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ESG 우수벤처기업도 선정할 예정이다.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사무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벤처기업도 경영의 질을 더욱 향상시켜 코로나19로 경직된 산업과 국가경제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 혁신기업군으로 부상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병수 나이스평가정보 기업부문 부문장은 “연간 약 10만사 이상의 신용·기술평가 경험과 축적된 다양한 기업정보는 벤처기업의 특성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