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패션과 뷰티 등 스타일 분야 유망 기업을 본격 육성한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케이-스타일(K-Style)을 선도할 스타일테크 3기 유망기업 1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스타일테크’란 ‘스타일’과 ‘디테크(디자인 기술)’의 합성어로 패션·뷰티 등 스타일 분야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신사업 분야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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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진흥원과 산자부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총 40개 기업을 선정·지원했으며, 올해는 닥터케이헬스케어·동글·룩코·매치·브랜디·에프앤에스홀딩스·옵틱라이프·콘비비얼·타키온비앤티·페이커즈 등 10개사를 선정했다.
디자인진흥원과 산자부는 선정된 10개 기업에 대해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참가, 멘토링, 전문가 컨설팅) ▲디자인 전문인력 지원 ▲프로토타입 제작 ▲공유오피스 입주 및 기업 프로모션(홍보·데모데이 참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에는 아모레퍼시픽(뷰티)과 이랜드그룹(패션·주얼리)·클리오(뷰티)·F&F파트너스가 참여한다.
윤주현 디자인진흥원장은 “대면을 중심으로 하는 스타일 분야에 디지털과 디자인이 융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비대면과 디지털화가 일상인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스타일테크 선정기업이 케이 스타일을 이끌 기업으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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