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미국판매법인(KMA)은 7일(현지시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발 데뷔전을 치른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양현종 선수에게 텔루라이드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KMA 관계자는 “텔루라이드가 미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것처럼 기아가 후원하는 텔루라이드를 타고 양 선수가 새롭게 도전하는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타이거즈에서 왼손 에이스로 맹활약을 펼친 양현종은 지난 2월 텍사스 레인저스와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마이너리그 신분에 따라 연봉에 차등을 두는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갔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양현종은 지난달 빅리그 엔트리에 포함됐다.
지난달 26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성공적인 MLB 데뷔전을 치렀고 같은 달 30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도 호투했다.
선발 데뷔전도 성공적이었다. 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 양현종은 3⅓이닝 동안 66개의 공을 던지며 삼진을 무려 8개나 잡아냈다. 양현종에게 삼진을 당하지 않은 이는 4번 타자 카일 갈릭과 5번 타자 미치 가버 2명뿐이었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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