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교보증권은 10일 미래에셋증권(006800)에 대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해 연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1분기 당기순이익은 2,9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1%가 증가했다”며 “개인매매 증가에 다른 일평균 거래대금 상승으로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통한 안정적으로 운용수익을 시현했고, 글로벌 경기 회복 등으로 해외법인의 수익 기여도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특히 1분기 수탁수수료수익은 2,559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5%, 78.7% 증가했다”며 “국내 주식뿐 아니라 해외 주식 잔고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수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1분기 사명변경 등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이익 실현을 통해 연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지난 4일 단기금융업에 대한 인가 안이 통과된 만큼 향후 발행어음을 통한 성장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윤혜림 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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