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패션뷰티기업 코웰패션(033290)은 2021년 1분기 실적이 연결기준 매출 1,062억 원, 영업이익 203억 원, 당기순이익 141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6.4%, 12.1%, 0.03% 증가했다.
패션사업부의 2021년 1분기 매출액은 950억 원으로 전년대비 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2억 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7.4% 증가하여, 20.2%의 높은 영업이익율을 달성했다. 전자사업부는 매출액 112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을 기록했다.
패션사업부의 언더웨어 품목은 지난해 COVID-19 확산으로 홈웨어 판매가 증가하여 평년 성장세를 웃돌아 기저부담이 높았지만 2월 인플루언서 ‘임블리’와 ‘아르마니&푸마’ 드로즈와 언더셔츠 상품 라이브 방송 진행, 신규 제품 론칭 등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레포츠/패션 부문은 ‘캘빈클라인 퍼포먼스’ 론칭과 골프웨어 브랜드의 판매 확대로 성장세가 지속됐다.
홈쇼핑 채널의 매출 비중은 76% 수준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커머스 채널은 지속적인 투자로 매출 비중이 19%로 전년 동기 대비 2%p 성장하여 이익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
코웰패션은 스포츠, 골프, 화장품 등으로 사업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페어라이어’ 골프웨어는 지난 3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성공적으로 론칭 후 국내 12개 점포에 입점하여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으며, 경쟁력 있는 디자인과 원단으로 시즌별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 해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화장품 전문 자회사 코트리는 홈쇼핑 채널에서 완판을 이어가는 중이며, 10여개의 상품 라인업 확대로 매출 성장이 기대되어 올해 계열사 편입에 따른 시너지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연초부터 COVID-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이었지만, 언더웨어의 안정적인 실적과 레포츠/패션의 고성장을 통해 1분기 기준으로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며, "2분기 이후 라코스테, 폴스미스 등 신규브랜드 론칭, 자회사의 가시적인 성장, 제품/채널 믹스와 신규 채널 투자를 통해 COVID-19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성장세를 지속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서청석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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