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제작회사 이노션(214320) 월드와이드가 디지털 마케팅 전문 기업 '디퍼플'을 인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용우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첫 기업 인수로 이를 계기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인수한 디퍼플은 ▲금융 ▲쇼핑 ▲여행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검색광고(SA)와 배너광고(DA) 서비스를 대행하는 등 검색 마케팅, 디지털 콘텐츠 전략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있다.
이노션 측은 디퍼플이 강점을 보이고 있는 퍼포먼스 마케팅을 통해 매출은 물론 웹/애플리케이션(앱) 유입 고객 수, 앱 다운로드 수 등 고객 세일즈를 직접 증대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디지털 캠페인의 실행 역량과 영역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통합 마케팅을 통한 신규 광고주 확대는 물론, 디지털 사업 수익성 제고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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