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건설사업관리(PM·Project Management) 기업 한미글로벌이 이사회와 사내에 각각 조직을 신설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한미글로벌은 최근 이사회 내에 ESG경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위원장은 독립성 강화를 위해 사외이사인 김한얼 교수를 선임했다. 한미글로벌은 지배구조 부문에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이사회 의장 역시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이번 ESG 위원회 설립을 통해 이같은 책임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미글로벌은 ESG위원회와 함께 사내에 이상호 사장을 필두로하는 ESG 실무협의체를 신설했다. 이 협의체는 한미글로벌이 진행하는 친환경사업과 사회공헌분야를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미글로벌은 2012년부터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전남 신안군의 96㎿급 안좌 태양광발전소 개발사업 PM 업무와 새만금 해상풍력, 제주 한림해상풍력 건설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을 설립해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400여개 이상의 장애인 시설의 개보수를 지원했다.
/김흥록 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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