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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ETF, 순자산 30조 돌파

국내 ETF 시장 점유율 50.6%로 1위

KODEX200, 4.5조로 단일 최대규모





삼성자산운용은 11일 KODEX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사상 최초로 3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KODEX는 삼성자산운용의 ETF 브랜드다.



KODEX는 약 60조원에 달하는 국내 ETF 시장에서 10일 50.6%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압도적 1위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8년 1월 20조원을 돌파한 이후 3년 4개월만에 3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는 지난 2002년 10월, 국내에 처음으로 ETF를 도입한 이래 혁신적 상품과 시스템 개발, 투자자 교육, 마케팅 저변 확대 등으로 국민 재테크 상품으로 ETF가 자리 잡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가장 먼저 상장한 ETF인 KODEX 200 ETF는 순자산 4조 5,000억원으로 설정액이 가장 큰 단일 펀드로 성장했다.



지난 2007년에는 국내 최초 해외 ETF인 KODEX China H를 상장했다. 2008년에는 테마형 ETF인 KODEX 삼성그룹주를, 2009년과 2010년 각각 KODEX 인버스와 KODEX 레버리지를 상장하며 국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ETF 상품을 소개했다. 이후에도 채권형, 스마트베타 ETF 등을 출시하며 국내 ETF시장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배재규 삼성자산운용 부사장은 “ETF를 처음으로 상장시킨 이래, ETF 생태계 투자와 혁신적 상품개발로 국내 ETF시장 성장에 기여해왔다”며 “다양한 해외테마형 ETF, 비교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노릴 수 있는 액티브 ETF 등 고객의 투자니즈에 적합한 혁신적인 상품을 선도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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