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파버나인(177830)이 강세다. 알루미늄 가격이 치솟자 삼성전자의 가전제품 외관품을 공급한다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후 1시 55분 현재 파버나인은 전일 대비 5.14% 오른 5,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알루미늄 가격 급등에 대호에이엘, 피제이메탈 등 알루미늄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다. 전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알루미늄 가격은 37개월만에 톤당 2500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투심을 자극했다.
지난 2018년 4월 19일(톤당 2602.5달러) 이후 처음으로 2,500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중국과 호주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알루미늄 원재료 공급 우려도 알루미늄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파버나인은 알루미늄 소재의 외관품 제조를 하고 있다. 특히 알루미늄 외관 제조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인 아노다이징 표면처리 기술과 정밀 소성가공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파버나인은 삼성전자 가전제품 외관품에 대해 알루미늄 제품들을 납품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의료기기에도 관련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파버나인은 10여년간 삼성전자로부터 쌓은 확고한 알루미늄 소재 외관제품의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의 외관제품에 대한 주요 파트너사로 선정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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