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에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나스닥은 장중 낙폭을 대다수 회복하며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3.66포인트(1.36%) 하락한 3만4,269.1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36.33포인트(0.87%) 내린 4,152.10를 기록했고, 나스닥도 12.43포인트(0.1%) 떨어진 1만3,389.43에 마감했다.
이날(11일) 시장은 고평가 논란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하락 출발했다. 대형 기술주 위주의 약세는 은행주, 에너지 등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며 나스닥 뿐만 아니라 다우, S&P 500지수도 함께 약세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오후 들어 대형 기술주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나스닥은 장 중 한 때 상승 전환하는 등 장 초반 2%대의 낙폭을 대다수 회복하며 마감했다.
테슬라(-1.88%), 애플(-0.74%) 등의 종목들이 낙폭을 축소했고, 아마존(1.05%), 페이스북(0.18%), 넷플릭스(1.72%), AMD(1.11%) 등은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국제 유가는 미국 최대 송유관 운영업체가 랜섬웨어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36센트(0.6%) 오른 배럴당 65.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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