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키움증권은 13일 CJ프레시웨이(051500)에 대해 "설 이후 외식 수요 회복 구간에 전사 차원의 고정비 절감 효과로 실적 개선 강도가 강하게 나타나고, 2분기 이후 외식 수요 회복세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박상준 키움 증권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축육 사업(FO법읶/1차도매) 구조조정 및 푸드빌 경로 매출 감소, 저수익처 디마케팅(식자재유통 RS/단체급식 컨세션 경로 등) 영향으로 전사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했지만, 이와 같은 구조조정으로 인한 손익 개선, 전사고정비 젃감 효과, 설날 이후 외식 수요 반등 영향이 더해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동사는 전사 차원의 고정비 절감 활동으로 인해, 연결기준 판관비가 전년동기 대비 -64억원(-7.5% YoY) 감소했다"며, "인건비, 지급수수료를 비롯한 모든 판관비 항목의 감소가 나타나면서, 수요 반등에 따른 이익 개선 효과가 강하게 나타난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월 설날 이후, 사람들의 외부활동이 재개되면서 외식 수요가 강하게 회복되고 있다"며, "실제 동사의 매출도 구조조정과 저수익처 디마케팅 영향을 제외하면, 2월부터 성장세로 돌아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재고자산과 매출채권 회전율이 빨라지고, 현금흐름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2분기 이후 외식 수요는 1분기 대비 더욱 회복세가 강해질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청석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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