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독일증권자투자신탁’은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독일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의 액티브 주식형 펀드다. 독일은 유럽연합(EU)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며 유럽 최대의 경제 강국으로 유럽 경제를 이끌고 있으나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투자처다. 독일 주식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의 타격으로 저점을 기록한 후 꾸준히 회복하고 있으며 우수한 이익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범유럽 시장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시한다.
펀드는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독일 대기업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한편 ‘히든챔피언’이라 불리는 중소형주를 통해 추가 수익의 기회를 찾는다. 히든챔피언이란 시장에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세계 시장점유율 1~3위 또는 유럽 내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강소 기업을 의미한다. 독일은 지난 2017년 기준 1,307개의 히든챔피언을 보유해 다른 나라에 비해 그 수가 월등히 많다.
펀드 운용은 21년 투자 경력의 로버트 스미스 매니저가 담당한다. ‘합리적 가격에서의 성장주’ 투자를 원칙으로 상향식 종목 선정 프로세스를 통해 명확한 성장 전략과 기업 경쟁력에 기반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을 발굴한다. 주요 투자 대상은 △신뢰할 수 있는 경영진 △건전한 재무구조 △향후 5년간 높은 실적 성장성 등을 지닌 기업이며 글로벌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대형주·중형주·소형주 투자 비중을 유연하게 조절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성과도 우수하다. 올해 4월 말 기준 펀드의 1년 수익률은 39.82%에 달한다. 최근 6개월과 3개월 수익률도 각각 37.77%, 11.25%를 기록해 벤치마크 수익률을 웃돌았다. 산업용 가스 및 엔지니어링 회사인 린데,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분야 시장점유율 1위인 SAP, 세계적인 보험금융 서비스 그룹인 알리안츠 등이 포트폴리오 비중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배인수 베어링자산운용 대표는 “베어링독일증권자투자신탁의 피투자 펀드는 30년 이상 트랙 레코드를 가진 우량 펀드로 세계적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독일 기업에 투자할 기회를 제공한다”며 “유럽 경제의 핵심인 독일 주식시장은 미국 이외의 선진국에 분산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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