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출시한 웹(web)OS TV를 대상으로 브라우저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진행한다. LG전자가 TV에 탑재한 브라우저의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기기를 사용하는 고객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게 됐다고 16일 설명했다. 대상 모델은 웹OS 4.0, 4.5, 5.0 탑재 모델이며 TV 홈 화면에 있는 브라우저 아이콘을 클릭해서 업그레이드 방법을 확인 후 최신 브라우저를 내려받을 수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불필요한 광고를 가려주는 '광고 차단' 기능과 화면을 반으로 나눠 웹서핑과 TV 시청을 동시에 할 수 있는 'TV 하프뷰(Half View)' 기능, 피싱사이트를 탐지하고 차단해주는 '악성사이트 차단' 등 최신 웹OS 브라우저의 차별화된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남호준 LG전자 HE연구소장(전무)는 “고객 목소리에서 출발한 LG TV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최근 웹OS의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TV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올해 초부터 외부 업체에 웹OS TV 플랫폼을 공급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업도 시작했다.
/이수민 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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