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테크노킹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팔지 않았다”고 17일 트위터에 밝혔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주말부터 비트코인(BTC)에 대한 부정적 발언을 쏟아냈다. BTC의 탈중앙화, 에너지 과소비 등 이슈를 놓고 비판적 트윗을 연이어 올렸다. 지난 16일(현지시간)에는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처분할 수 있다’는 한 누리꾼의 트위터에 “인디드(Indeed, 정말이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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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그의 행보 때문에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매도했을 것이란 추측이 돌았다. 그러자 머스크가 이를 분명히 하겠다며 “테슬라는 어떠한 비트코인도 팔지 않았다”고 전한 것이다.
이후 BTC 가격은 소폭 반등했다. 17일 오후 4시 14분 기준 BTC 가격은 전일 대비 9.11% 떨어진 4만 4,517.56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7.15% 하락한 5,509만 1,000원이다.
/도예리 기자 yer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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