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계양전기(012200)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4억원을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6.3% 증가한 39억원을 기록했다.
17일에 발표한 실적 공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1,064억원(YoY +18.5%)을 기록했으며, 사업부별로는 전장사업 698억원(YoY +17.3%), 공구사업 366억원(YoY +20.9%)을 달성하며 양사업부 모두 균형있는 성장성을 보였다.
계양전기 관계자는 “전장사업은 차량용 편의사양 수요증가가 매출증가를 견인하였고, 공구사업은 충전공구 라인업 확대와 중국 현지법인의 공장이전이 완료됨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향상됐다” 며 “특히 공구사업은 조선?철강 등 전방산업의 투자가 회복되고, 앞으로도 다수의 신제품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성장전망은 밝다”고 전했다.
이어 “전장사업은 고급차량에 적용되던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모터 등이 중소형 차량으로 확대되어 연평균 1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완성차업체의 연비개선을 위한 전장부품 경량화 추세는 차세대 경량모터 기술을 가지고 있는 당사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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