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기관 매수세에 18일 오후 온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2%(35.06포인트) 오른 3,169.5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3%(0.86포인트) 오른 3,135.38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웠다.
미국 연준의 완화적 정책 기조가 확인된 점이 주가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배경이라는 분석이다.
심원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연준 인사들의 인플레 우려 진정과 완화적 정책 유지 기조가 확인되면서 1% 이상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약세를 이어가던 일본과 대만 증시도 회복되면서 아시아 시장 투자 심리가 회생됐다"고 말했다.
기관은 이날 유가증권에서 8,495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019억원, 2,547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포스코가 철강 수요 증가와 배당 기 확대 등으로5.59%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도 3.40%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13%)와 LG화학(2.44%), 삼성바이오로직스(0.92%), NAVER(1.31%), 카카오(2.26%), 현대차(1.76%), 삼성SDI(0.80%), 셀트리온(0.74%) 등이 모두 오른채 거래되고 있다 .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지난 17일보다 0.65%(6.26포인트) 오른 968.7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33포인트(0.03%) 오른 962.83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기관은 코스닥에서도 63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60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09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22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7원 내린 1,130.3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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