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교보증권은 20일 엔앤에프에 대해 “4,771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의하며 중장기 성장 재원 마련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먼원을 각각 유지했다.
최보영 연구원은 “엘앤에프(066970)는 5월 18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를 통한 유상증자 발표했다”며 “신주 650만주를 73,400원에 발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4,771억원의 자금조달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자비율은 22.64%, 발행가액은 전일(5/18) 종가대비 19% 할인됐다”며 “자금조달의 목적은 공장 증설 및 시설자금 2,300억원, 운영자금으로 2,471억원 사용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매크로 환경의 불확실성에 따라 금번 동사의 대규모 유상증자로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이 우려되나 그동안 2차전지 기업들의 자금조달은 성장의 발판이라는 점에서 호재로 작용했다”며 “금번 유상증자는 목적이 분명한 자금조달이며 중장기적 성장의 재원을 마련하여 긍정적으로 해석한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장기공급계약과 관련된 증설 계획,증설에 따른 실적 추정치 상향,향후 T사향 물량 증가, 자사주 활용을 통한 추가재원 확보, 지속될 증설, 고객사와의 JV 및 해외진출 등의 끊임없는 호재는 관전 포인트라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유상증자로 2차전지 소재 추가 증설,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2차전지 소재 증설 및 투자는 22년말 기준 8.5만톤에서 12만톤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실적 추정치 상향치는 22년 매출액 2.6조원, 영업이익 1,369억원이 전망된다”며 “부채비율은 유상증자 이전 21F 267%에서 82%로 낮아졌다”고 덧붙였다./hyk@sedaily.com
/김혜영 hy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