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수빈기자]대신증권은 20일 LS전선아시아(229640)에 대해 “구리 가격 상승을 통한 반사이익이 발생하고 해저케이블의 신성장 요인이 부각되는 등의 호재가 많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1만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선의 원재료인 구리의 가격이 연초대비 32% 상승하며 추정 매출을 상회시켰다”며 “경기 회복으로 전력 사용량이 증가해 전선의 수요가 늘고 있고 특히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의 전선 관련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는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신재생애너지 분야의 투자도 확대돼 유럽,미국,베트남 등에서 해저케이블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전선업종의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이라며 “최대 주주인 LS전선이 해저케이블에 대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해 글로벌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2021년 LS전선아시아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56억원, 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2021년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056억원, 283억원으로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수빈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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