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오프라인 SME들을 위해 지난 3월 ‘스마트주문’ 및 ‘미용실·네일샵 매장결제’ 수수료 전액 지원 기간을 3월 말에서 6월 말까지 한 차례 연장한데 이어, 네이버파이낸셜도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6월까지 발생한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건들에 대한 수수료 전액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현장결제는 온라인에서 적립 및 충전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사용해 △편의점 △대형마트 △커피 △음료 전문점 △주유소 △테마파크 등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수수료는 오는 7월 26일에 일괄 지급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검색창에 ‘네이버페이 현장결제’를 검색하면 연결되는 캠페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파이낸셜 최진우 총괄은 “가맹점의 대부분은 영세·중소 사업자에 해당하는 편의점 및 커피·음료 전문점으로, 이번 수수료 지원을 통해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SME들의 사업 부담이 조금이나마 경감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파이낸셜은 빠른정산,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 등 SME들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SME들을 위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3월에 SME의 온라인 전환과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꽃’의 향후 방향성과 함께 ‘스타트 올인원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창업 초기 온·오프라인 SME에게 한층 강화된 지원책을 예고했다. 창업 초기 온라인 SME에게 △네이버페이 주문관리 수수료 1년간 전액 지원하는 ‘스타트 제로 수수료’ 프로그램 △마케팅 △광고에 활용할 수 있는 성장 포인트 등 기존 프로그램에 더해 △초기 6개월간 네이버쇼핑 노출을 위한 ‘매출 연동 수수료’ 전액 지원 △네이버 엑스퍼트의 세무·노무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비즈 컨설팅 포인트 △초기 6개월 간 네이버 주문 수수료 면제 등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현진 기자 stari@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