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플랫폼 솔라나가 1억 달러(1,1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펀드를 공동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펀드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 ▲게이트랩스 ▲NGC벤처스 ▲해시키 ▲매스(MATH) 등 5개 기업이 각각 2000만 달러(약 220억)씩 출자했다.
후오비는 솔라나의 개발 인프라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게이트아이오의 자회사 게이트랩스는 초기 스타트업이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암호화폐 펀드 NGC는 제품 개발, 인력 채용, 재무 관리 등에 관한 멘토링을 담당한다. 디지털 자산 관리 그룹 해시키는 기관과 일반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며 지갑 서비스 매스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9일부터 진행된 솔라나 해커톤 ‘솔라나 시즌’에 참여한 프로젝트들의 개발과 초기 지원에도 펀드 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 솔라나 재단 대표는 “이번 펀드를 통해 솔라나 생태계 발전과 초기 프로젝트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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