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는 농림축산식품부 이하 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에서 주관하는 ‘2021년 스마트팜 다부처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2024년까지 ‘스마트영농 컨설팅 전문가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팜 다부처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은 올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3개 부·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신규 사업이다. 스마트팜 융합 및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농축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한다.
이번에 선정된 그린랩스의 연구 과제는 스마트 영농 컨설팅을 위한 시설 형태, 작목, 규모, 지역에 따른 생산량 및 수익 예측 프로그램 개발, 맞춤형 스마트팜 영농 안내를 위한 전문가 시스템 개발이다. 오는 2024년 12월까지 총 32억 원의 연구비를 투입하고 전남농업기술원을 비롯해 농협대학, 한국온실작물연구소, 호현에프앤씨와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신상훈 그린랩스 대표는 “스마트 영농을 위한 전문가 시스템 개발이 농가의 생산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그린랩스는 농테크 기반의 경쟁력과 기술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R&D) 투자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dani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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