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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대표 스타트업 4인방, 후배 K-콘텐츠 스타트업 육성 지원

왓챠, 스마트스터디, 트레바리, 샌드박스네트워크…후배 스타트업에 성공 노하우 공유





왓차, 스마트스터디, 트레바리, 샌드박스네트워크 등 국내 문화 콘텐츠 스타트업을 대표하는 4개사가 초기 콘텐츠 스타트업 육성 지원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4개사는 이달 13일부터 이틀간 열린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경진대회 ‘콘’트로피' 1차 선발팀 10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1:1 온라인 멘토링을 진행해 그간의 성장 노하우를 공유했다. 1차 선발된 스타트업은 어라운드이펙트, 비디오몬스터, 크리스피웨일즈, 에이스에듀, 비크코퍼레이션, 딥스튜디오, 케이퍼스, 팀리액트, 알다, 페스타 등이다.

‘콘’트로피'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운영하는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영화, 방송, 캐릭터, 게임, 패션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지원·육성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배 스타트업들에게는 입주공간 지원·정부지원 사업혜택 등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보육기업 연계지원을 제공 받을 예정이다.



스마트스터디는 ‘핑크퐁', ‘핑크퐁 아기상어' 등 대표 콘텐츠 IP(지식재산권) 사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소비자를 사로잡는 성공 전략을 제시했다. 왓챠는 사업초기 자금이 부족한 상황에서 어떻게 마케팅을 했는지, 또 콘텐츠를 어떻게 확보했는지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으며 콘텐츠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노하우도 소개했다. 트레바리는 서비스의 제품과 고객위주로 살펴보고 분석했던 경험과 시장 중심의 고민에 대한 중요성을 제시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인기있는 콘텐츠를 분석하는 노하우를 공유하고 사업의 성패와 무관하게 경험 자체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 멘티로 참여한 어라운드이펙트 백종석 대표는 “투자 유치와 관련된 실질적인 경험담과 경영상 필요한 이슈들을 세세하게 질문하고 답변받을 수 있는 기회였다”며 “뜻하지 않게 후속 미팅까지 연결돼 기쁘다”고 전했다.

멘토로 참여한 이승규 스마트스터디 부사장은 “라이선스 제품부터 공연 사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스터디가 쌓아온 성공 전략을 초기 스타트업과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스마트스터디는 앞으로도 스타트업 생태계를 함께 키워나가며 국내 문화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dani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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