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는 것으로 24일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TBS 의뢰로 지난 21~22일 전국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32.4%를 기록하며 이 지사(28.2%)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그 뒤로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0.3%), 홍준표 의원(4.5%), 오세훈 서울시장(4.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5%), 정세균 전 국무총리(3.1%) 등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0.7%포인트 오른 37.2%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2.3%포인트 하락한 58.6%였다. 긍·부정 격차는 지난 조사에 비해 3%포인트 좁혀진 21.4%포인트로 2주 연속 감소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일주일 전보다 0.9%포인트 오른 30.9%를 기록하며 3주 만에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1.2%포인트 하락해 29.6%로 집계됐다. 이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순위가 높았던 때는 민주당 30.4%, 국민의힘 28%가 나왔던 지난 4월 30일~5월 1일 조사에서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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