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태경산업(015890)의 주가가 상승세다. 중국이 희토류에 이어 배터리 코발트 대체제인 망간을 통해 소재 산업을 무기화에 나섰다는 소식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10시 49분 현재 태경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3.03% 오른 6,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중국이 반도체와 배터리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들을 무기화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철강 강화 첨가제부터 배터리용 코발트의 대체 소재로 활용되는 망간까지 지난해 10월 이후 공급 고삐를 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망간 생산업체 수십 곳은 정부 지원하에 '망간 혁신 연합'을 출범해 사실상 카르텔을 만들고 공급 조절에 나서고 있다. 중국은 전세계 망간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생산국이다.
한편 2019년 태경산업의 강원 예미공장에서 망간합금철을 생산하는 설비에 스마트팩토리 장비를 설치 완료하는 등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배요한 by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