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25일 신규 상장하는 TIGER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2종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규 상장하는 ETF는 ‘TIGER 퓨처모빌리티 액티브 ETF’와 ‘TIGER 글로벌BBIG 액티브 ETF’다.
액티브 ETF는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ETF다. 90% 이상 추종지수를 복제하는 패시브 ETF와 달리, 70%만 비교지수 성과를 추종하고 나머지는 운용역 판단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액티브 펀드 특성과 매매가 용이하고 저비용이라는 ETF 장점을 결합했다.
‘TIGER 퓨처모빌리티 액티브 ETF’는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는 국내 주식에 투자한다. ‘퓨처모빌리티’는 이동수단이 기술과 융합한 전기차, 자율주행, 공유경제, 플라잉카 등을 말한다. 한국은 완성차에서 배터리까지 부품, 소재, 인프라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밸류체인을 보유하고 있어 퓨처모빌리티 시장 핵심 플레이어다.
‘TIGER 퓨처모빌리티 액티브 ETF’는 ‘FnGuide 퓨처모빌리티 지수’가 비교지수다. 지수는 2차전지 관련 기업으로 구성된 ‘WISE 2차전지테마 지수’와 수소차 관련 기업으로 구성된 ‘FnGuide 수소퓨처모빌리티 지수’를 혼합해 산출한다. ETF는 지수를 반영해 70종목으로 유니버스를 구성하며, 이 중 30개 내외 기업에 집중 투자해 초과성과를 추구한다.
‘TIGER 글로벌BBIG 액티브 ETF’는 전세계 BBIG 테마 ETF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다. ‘BBIG’는 4차 산업혁명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기술산업으로, 배터리(B)·바이오(B)·인터넷(I)·게임(G)으로 구성된다.
‘TIGER 글로벌BBIG 액티브 ETF’는 ‘NASDAQ 100 Index’가 비교지수다. 지수는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종목 중 금융회사를 제외한 업종대표주 100종목으로 구성된다. ETF는 나스닥100 추종 ETF를 50% 편입해 지수 성과를 추종하고, 글로벌 BBIG ETF 5개 종목에 각각 10%씩 투자해 초과성과를 추구한다.
거래이벤트는 4개 증권사를 통해 진행한다. 이날부터는 KB증권과 SK증권에서, 6월에는 유진투자증권과 현대차증권에서 각각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