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키움증권은 25일 효성첨단소재(298050)에 대해 "탄소섬유,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2만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보강재부문은 전방 자동차/타이어 업체들의 판매량 증가 및 주요 수요처인 미국/유럽 자동차 시장의 회복으로 판가가 상승하고 있고, 동사 국내/외 타이어보강재 플랜트들의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다"며,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이 촉발한 자동차 부품/소재 공급 체인의 이상으로 고객사들의 재고 확보 수요가 거세지고 있는 것도 최근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스틸코드 사업부문도 증익 폭이 클 전망이다"며, '전방 타이어 업체들의 판가 개선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적자를 보던 국내 설비가 베트남으로 이설되며, 설비 이전 효과(단위 당가공비/전력비 절감)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국내 경쟁사와 차이가 나던 동사 아라미드(파라) 사업의 마진율이 올해를 기점으로 축소될 전망"이라며, "규모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동사의 현재 아라미드 생산능력은 1,350톤이나, 올해 2분기 증설분 가동으로 3,850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증설 이후 곧바로 추가적인 리뱀핑/디보틀넥킹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사의 탄소섬유부문은 올해부터 연간 흑자 구조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전선심재, CNG 저장 용기 시장의 견고한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가동률 개선으로 고정비 절감 효과가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동사는 총 758억원을 투자하여, 내년 7월 3일까지 현재 탄소섬유 생산능력을 4천톤에서 6.5천톤으로 약 63%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전방 산업 업황 개선으로 올해 상반기는 실적 기저효과가 뚜렷할 전망이고, 주력 제품에 대한 높은 시장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전방 업체들의 판가 인상 추진으로 동사의 제품 판가도 동시에 상승하고 있고, 아라미드는 올해 상반기 증설 완료로 올해 하반기부터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베트남 스판덱스는 올해 높은 수익성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산업용사/인테리어/에어백/GST도 자동차 업황 개선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서청석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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