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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피자’, 우리은행 등 5개사로부터 110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글로벌 1인 피자 브랜드인 고피자가 110억 원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B 투자에는 5곳의 투자사가 참여했다. 우리은행, DS 자산운용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고, 기존 기관 투자사인 DSC 인베스트먼트가 2번째로, 캡스톤 파트너스, 빅베이슨 캐피탈이 3번째 후속 투자로 참여했다.

고피자는 2017년 창립 이후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이 총 180억 원을 기록했다. 고피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2020년에는 전년 대비 2배 성장했다. 연간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하고, 싱가포르 시장 진출 1년 만에 10호점을 열기도 했다. 한국, 싱가포르, 홍콩, 인도 4개국에 110호점을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 임직원의 20%가 개발자로 근무중인 고피자 미래기술연구소에서는 인공지능(AI) 스마트 토핑 테이블, 협동 로봇인 고봇플러스 등의 출시를 준비하며 푸드테크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고피자는 해외 시장 진출과 기술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2022년에는 해외 매장을 100개까지 출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이사는 “큰 투자금이 주는 무거운 책임감, 푸드트럭 운영 당시의 초심을 마음속 깊이 새기고 반드시 고피자를 글로벌 외식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며 “특히 코로나19로 힘든 한 해를 보낸 가맹점주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피자는 2020년 외식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중기부가 선정한 ‘아기유니콘’ 기업, 공정위로부터는 ‘착한 프랜차이즈’에 선정된 바 있다.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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