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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중견련, 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가동

2021년 중견기업 핵심인재 육성 아카데미 개최···교육비 75%까지 지원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가 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성공의 기반으로서 핵심인재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중견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2021년 중견기업 핵심인재 육성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12월까지 실시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해까지 진행해 온 주제별 실무 커리큘럼을 디지털 전환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다양한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중견기업 대표, 중간 관리자, 실무자 등 직급별 역량 강화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정부 보조금으로 교육비의 최대 75%까지 지원한다.

올해 아카데미는 ‘중견기업 핵심인재 육성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중견기업 핵심인재 육성 아카데미’는 국내 유일의 중견기업 및 중견기업 후보기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2016년 출범 이후 694개 기업, 5,408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올해 ‘아카데미’는 ‘중견기업 DX CEO 아카데미’, ‘중견기업 CDO 양성 과정’, ‘중견기업 DX 역량 맞춤형 교육 과정’,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 웨비나(웹+세미나)’ 등 총 네 개 과정으로 구성했다.



‘중견기업 DX CEO 아카데미’에서는 중견기업 대표와 임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최신 동향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실효적인 디지털 전환 전략을 모색한다. 6월 3~4일 1회차를 시작으로 8·10·12월 총 4회 개최된다.

‘중견기업 CDO 양성 과정’에서는 디지털 전환 기본 개념 및 비즈니스 모델 핵심 요소 등에 관한 공통 교육, 인공지능(AI)·로봇 공정 자동화·빅데이터·정보 보안 중심 기술 교육 등을 진행한다. 디지털 전환 선도기업 방문 등 ‘디지털 인사이트 트립’을 병행해 중견기업 최고 디지털 전환 책임자의 현장 노하우를 강화할 계획이다. 1기 과정은 이달 25일부터 6월 23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열린다. 2~4기 과정은 각각 7~8월, 9~10월, 11~12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 방문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중견기업 DX 역량 맞춤형 교육’에서는 교육 수행기관과 디지털 전환 전문가가 디지털 전환 추진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는 기업을 직접 찾아 현장의 구체적인 수요에 맞은 단계별 프로세스를 제시한다. 사전 인터뷰 등을 통한 디지털 전환 역량 분석을 바탕으로 개별 기업별 맞춤형 커리큘럼을 설계해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11월 12일까지 매월 둘째 주 금요일에는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 웨비나’를 온라인 개최한다. 디지털 뉴딜 정책 방향, 2021년 기술·시장 전망과 제조·유통·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 등 업종별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디지털 전환은 중견기업은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속 성장을 도모하는 기업이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기본 요건”이라며 “중견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의 내실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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