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연계된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악수하는 영상이 게시됐다. 이 영상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문 대통령과 악수를 한 뒤 손을 옷에 대고 있는데 극우 성향의 일부 네티즌들이 이를 두고 해리슨 부통령이 아시아인과 악수를 해 손을 닦는 장면이라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중국 SNS 웨이보 ‘NewDPRK’ 계정은 지난 2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렸던 한미정상회담 직후 문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악수 영상을 실었다. 이 계정은 영상과 관련 “문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악수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다소 논란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문 대통령과 악수를 한 뒤 손을 옷에 대고 있다. 극우 성향의 일부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해리스 부통령이 악수 후에 손을 옷에 닦은 것이라고 ‘인종차별’이라 주장하고 있다.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는 이와 관련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강동효 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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