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테크 전문 기업 한국축산데이터가 미래 유니콘 육성 사업과 포스트팁스 등 주요 스타트업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하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미래 유니콘 육성 사업’은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큰 ICT 유망 기업을 발굴해 유니콘 기업 도약을 돕는 사업이다. 기술 수준 및 시장성, 국제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 기업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신용보증기금 등 유관기관에서 최대 100억 원의 신용보증과 투자유치 연계, 법률자문 등을 지원 받는다.
또한 한국축산데이터는 팁스(TIPS) 졸업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5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후속 지원하는 포스트팁스 프로그램에도 최종 선정됐다. 팁스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정부와 민간 투자사가 함께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팁스 졸업 기업 중 10억 원 이상의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한 기업만이 포스트팁스 선정 대상이 된다.
경노겸 한국축산데이터 대표는 “미래 유니콘과 포스트팁스 선정은 국내 축산테크 산업 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것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자사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이 진출한 인도와 인도네시아를 넘어 본격적인 해외 진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dani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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